잘 모르겠으면 잘 모르겠다고 답하는 서버를 만들고 싶었다.

일반 길찾기는 최단 시간과 환승 횟수를 알려준다. 그런데 휠체어나 유모차, 지팡이를 쓰는 사람에게는 그걸로 부족하다. 엘리베이터가 어디 있고 지금 도는지, 환승 동선이 이어지는지 같은 게 더 필요하다.

일반 길찾기의 질문 이 프로젝트가 추가로 확인하는 질문
가장 빠른 경로인가 이동에 필요한 시설과 동선이 확인됐는가
엘리베이터가 있는가 지금 운행 중이고 필요한 구간을 연결하는가
결과가 비어 있는가 시설 없음인가, 조회 실패인가, 지원 범위 밖인가
경로를 안내할 수 있는가 확인 못 한 부분과 출발 전 할 일은 무엇인가

만들기로 한 것

여러 공공데이터를 역·호선·시설 기준으로 정리하고, 사용자의 이동 조건은 정해진 규칙으로 평가한다. 결과는 확인됨과 미확인, 정상 빈 결과, 지원 범위 밖, 외부 API 실패를 구분해서 돌려준다.

일부 소스가 실패해도 확인된 사실과 출처는 남기고,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할 일을 답변 앞부분에 둔다.


하지 않기로 한 것

특정 경로를 안전하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일반 길찾기 앱을 대체하려 하지도 않는다.

공공데이터에 없는 동선을 추론하거나, 모호한 역을 비슷한 값으로 확정하는 것도 하지 않는다.

필요가 확인되지 않은 Redis나 분산 운영을 기본 구성에 넣는 것도 참았다.


현재 범위

로컬에서 모의 실행과 실제 실행을 검증했고, 공개 호스팅과 일반 사용자 연결은 아직 없다.

지원 목록은 65개 역·호선 조합이다. 그중 경로 코드와 핵심 시설 소스까지 확인한 완전 지원이 28개, 일부 근거가 미검증인 부분 지원이 37개다.


개발 원칙

기능을 하나 붙일 때마다 정상 케이스보다 실패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하는지를 먼저 정했다. 기능 개수보다 데이터 정확성과 답변의 행동 가능성이 우선이다.

이 원칙이 코드에서 어떻게 지켜졌는지는 근거 기반 판단과 MCP 계약에 있다.